스모키라떼의 스몰한 인사이트

삼성전자 5

지금, 주식들을 모두 손절하는 것이 옳은가? - 1. 인플레를 근거로 한 판단(삼성전자)

주식 시장이 난리가 났습니다. 코스피 2500이 무너지고, 시장에서는 반대매매와 패닉셀이 난무하고 있죠. 개인들의 심리가 무너진 틈을 이용하여 외국인들의 공매도가 엄청나게 쏟아지고 있습니다. 공매도 세력이 가장 좋아하는, 공포가 지배하는 시장이 되었죠. 공매도는 아시는 바와 같이 없는 주식을 빌려서 팔고 나중에 갚는 것이죠. 따라서 주가가 떨어져야 이익을 봅니다. 수급이 좋아서 공매도를 했는데 주가가 떨어지지 않으면 이익을 볼 수 없죠. 지금은 시장 전체적으로 투자심리가 극도로 위축되어 있어서 조금만 때려도 와르르 무너지는 형국입니다. 그야말로 공매도를 위한 판이죠. 그렇다면, 지금 갖고 있는 주식들을 전부 팔아야 하는가? 삼성전자나 하이닉스, 네이버나 카카오를 다 던지는 게 맞나? 하는 데 대해서 제 ..

티스토리 블로그 운영 한달 성과(?) 그리고 생각나는 대로 풀어 놓은 느낀점들.(감사한 구독자님들께)

안녕하세요. 티스토리 블로그를 운영한 지 한 달이 되었습니다. 그동안 처음 만나뵙고 인연을 맺어 주신 분들께 감사하다는 말씀을 먼저 드리고 싶습니다. 저는 처음으로 블로그를 했던 것이 무려 15년 전(!!!)인데요. (네이버 블로그) 당시에는 풋풋한 대학생이었습니다. 처음 블로그라는 매채가 등장하고, 교류의 폭이 넓어질 때였죠. 인터넷이 아니었다면 만나뵙기 어려웠을 여러분야의 사람들과 교류했던 경험들은 좁은 세상에 머물러 있던 저에게 큰 도움이 되었습니다. 지금은 생각하기 어려운 일일 것 같은데요. 당시의 저는 블로그에서 만난 여러 분들을 직접 만나뵙기 위한 여행을 한 적도 있었습니다. 전국을 돌아다니며 한 분 한분을 실제로 만나는 여행이었죠. 아날로그와 디지털의 오묘한 교집합이 아직 존재하던 시기였습니..

일상 2021.05.02

주식은 삼성전자'만' 모으면 되는걸까

주식은 삼성전자만 모으면 되는걸까인터넷이나 유튜브를 보면 주식은 삼성전자만 적금처럼 모아가면 된다는 주장을 심심치 않게 볼 수 있습니다. 저도 삼성전자를 가지고 있고, 일부 주식은 미성년인 자녀에게 증여도 했습니다. 하지만 저는 이 주장이 반드시 옳다고 생각하지는 않습니다. 사람들이 삼성전자만 투자하면 된다고 주장하는 이유와, 거기에 대한 제 생각을 정리 해 보겠습니다. 지난 20년간 꾸준히 성장한 기업은 삼성전자 뿐이다.vs경쟁자는 매섭고 트렌드는 바뀐다. 삼성전자에 대한 적금식 투자를 주장하는 사람들이 가장 많이 드는 근거는 한국기업 중 지금까지 20년 이상 꾸준히 성장한 기업은 삼성전자 뿐이라는 것입니다. 물론 맞는 이야기이죠. 게다가 지금도 비메모리 사업, 프리미엄 가전, 폴더블 폰 투자 등 안정..

삼성전자 주가전망- 단기간에 9만원은 어렵다

삼성전자 실적이 발표되었다. 어닝 서프라이즈. 시장 컨센서스보다 다소 높은 성적이 나왔다. 매출 65조, 영업이익 9조 3천억.(이게 이 세상 숫자냐) 애널리스트들의 보고서들을 참고해 보면, 반도체 3.5조 원, IM(모바일) 4.3조 원, 가전 1조 원 등으로 구성되어 있다. 갤럭시 21이 잘 팔렸고, 코로나 상황에서 가전제품들의 수요가 상당히 증가했다. 프리미엄 디자인 가전인 Bespoke가 젊은 층으로부터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내 친구네 집도 저거 샀는데, 좋긴 하더라.) 안타깝지만, 당장 9만원은 어렵다.그러나, 많은 사람들이 목도하고 있는 바와 같이 삼성전자 주가는 잠깐 움찔 하더니 다시 하락세를 보이고 있다. 왜 이러는 걸까. 그리고 앞으로는 어떻게 될까. 결론적으로 나는 짧은 시일 내에 ..

올해. 미국 주식을 사야 하는 이유.

길고 긴 횡보의 나날들 벌써 4월. 뜨거웠던 1월이 지나간 뒤 코스피 횡보세가 3개월 동안 지속되고 있다. 물린(?) 사람들에게는 참으로 힘든 시간일 것이다. 나도 살짝 물렸다.(아파라) 코스피에 대한 전망은 사람들마다 참 다르다. 완만한 하락세가 쭉 이어질거라는 비관론에서부터, 다시 한 번 강렬한 랠리가 시작될 거라는 전망까지. 대세론이 없으면 판단이 힘들어지고, 판단이 없으면 행동을 할 수 없게 된다. 나는 올해의 남은 기간은 코스피가 아니라 미국의 시간이 될 것이라고 생각한다. 그 근거는 코스피가 오랜 시간동안 횡보한 원인과 같다. 그리고 이 오랜 횡보의 원인은 우리의 1월이 왜 뜨거웠는지를 돌아보면 알 수 있다. 1월이 뜨거웠던 건 외국인 때문이었다. 1월 초, 삼성전자를 중심으로 코스피가 역사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