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린아이가 있는 집이라면 아기 상어와 핑크퐁, 뽀로로, 타요버스를 모르는 분이 없으실 겁니다. 요즘은 이 캐릭터들이 제3의 양육자 역할을 한다는 이야기까지 있지요. 늘 생각하는 것이지만, 이런 대중문화 콘텐츠들은 우리의 실생활을 아주 예민하게 반영하고 있습니다. 그래야만 많은 사람들이 볼 것이고, 그래야 사업이 가능하기 때문이죠. 최근에 아이들이 좋아하는 아기상어도 마찬가지입니다. 특히 아기 상어의 캐릭터 구성은 최근 우리나라, 나아가 아시아 곳곳에서 나타나고 있는 가족 구성의 형태를 반영하고 있습니다. 위 사진은 핑크퐁과 아기상어 캐릭터 들입니다. '아기 상어 뚜루루 뚜루~~♬'하는 노래가 들리는 것 같습니다. 하나씩 살펴보면, '아기, 엄마, 아빠, 할머니, 할아버지 상어'가 한 가족을 이루고 있습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