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겨울 만큼 듣는 단어. 4차 산업혁명. 이 말이 등장한지 벌써 5년정도 되었다. 그간 단계적으로 이루어지던 산업의 변화는 2020, 전 세계를 뒤덮은 코로나로 인해 한층 빠른 속도로 진행중이다. 이른바 '언택트(콩글리쉬라던데)'를 강요받는 상황에서 IT기술의에 대한 수요가 폭증했고, 보건위기 극복을 위해 바이오 분야가 실력을 발휘했다. 나아가 이 두 분야가 효과적으로 융합되면서 백신 보급이 진행중이다. 뭐, 좋다. 눈부신 과학기술과 이들의 융합이 지긋지긋한 코로나 시대에 대한 희망을 준다는 거. 너무나 고맙다. 그러나 4차 산업혁명의 본질은 그리 고마운 것 만은 아니다. 널리 알려진 바와 같이, 4차 혁명의 핵심은 빅데이터를 학습한 인공지능이다. 인공지능이 기계, 바이오, 컴퓨터 등 다른 여러 기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