길고 긴 횡보의 나날들 벌써 4월. 뜨거웠던 1월이 지나간 뒤 코스피 횡보세가 3개월 동안 지속되고 있다. 물린(?) 사람들에게는 참으로 힘든 시간일 것이다. 나도 살짝 물렸다.(아파라) 코스피에 대한 전망은 사람들마다 참 다르다. 완만한 하락세가 쭉 이어질거라는 비관론에서부터, 다시 한 번 강렬한 랠리가 시작될 거라는 전망까지. 대세론이 없으면 판단이 힘들어지고, 판단이 없으면 행동을 할 수 없게 된다. 나는 올해의 남은 기간은 코스피가 아니라 미국의 시간이 될 것이라고 생각한다. 그 근거는 코스피가 오랜 시간동안 횡보한 원인과 같다. 그리고 이 오랜 횡보의 원인은 우리의 1월이 왜 뜨거웠는지를 돌아보면 알 수 있다. 1월이 뜨거웠던 건 외국인 때문이었다. 1월 초, 삼성전자를 중심으로 코스피가 역사적..